알소리 웹진 - 「알소리」 6호(수행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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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9-11-14 15:5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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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소리 006호(수행편)
한국의 정신사상사의 근간은 수행이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정신사상사는 사상의 전개와 더불어 수행의 실천을 중요시했다. 그래서 당대의 지성인들은 학문과 수행을 병행하였다. 배달민족의 전통적인 수행방법의 이론적 근거는《삼일신고》와《천부경》이며, 홍암 나철과 백포 서일이 대표적인 전통 수행법을 좇은 주요 사상가들이다. 특히 서일은 만주의 북로군정서 총재로 독립전쟁을 벌이면서 수전(修戰)병행을 실천했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알소리 006호에서는 우리나라 전래 수행법의 원형을 밝히는 <배달민족 삼법수행의 도맥적 고찰> 및 <백포 서일의 삶과 사상>을 통해 수행의 의미를 되살려냈다. 또한 현전하는《삼일신고》의 최고본인 1904년판의‘복현세(復現世)’를 발굴 소개했다.
☞ 삼법수행의 비밀!
① 전통적인 수련법과 나철, 서일의 수행의 경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수련법은 삼법수행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대종교를 중광한 홍암 나철의 수행법을 살펴보아야 한다. 백두산에서 도천하고 있던 백봉 신사의 명과 영계를 받은 나철은《삼일신고》와《신사기》《단군교포명서》를 받음으로써 배달민족의 역사와 도맥, 수행방법을 이어받았다. 그 가운데 수행의 핵심내용이 담긴 것이 나철이 남긴 도감(道鑑)이다. 삼법수행이란 지감·조식·금촉법을 일컫는다. 한편 천부경은 호흡을 통한 운화운전의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② 수전(修戰)병행의 독립전쟁을 이끈 서일의 삶과 사상 ! 청산리대첩으로 빛나는 북로군정서의 총재였던 서일은 만주 독립전쟁의 실질적인 리더였다. 또한 나철의 교화를 받아 대종교라는 종교사상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정신적 지도자였다. 그는 일찍이 종교적 깨달음을 얻고 중광단을 조직하여 항일투쟁의 선봉에 섰다. 진중에서도 수도실을 마련하여 항상 원도(願禱)와 수행,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수전병행의 삶으로 일관했다.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명동학교를 위시하여 10여 개의 교육기관을 세웠다. 그의 수행관은《삼일신고》‘진리훈’의‘참함을 돌이키면 신이 된다(返眞一神)’이며 삼법이야말로 깨달음의 길로 향하는 최선의 길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의 사상이 잘 녹아져 있는 것이 <삼일문답>으로 읽는이를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③ 《삼일신고》최고본(最古本) 공개! 현재 전해지고 있는《삼일신고》의 최고본인 1904년판을 최초로 공개했다.《삼일신고》는 한국 전래 신교(神敎)의 대표적 경전으로 천부경의 삼일원리를 인간 과학에 가장 근접시켜 풀이한 글이다. 천부경이 체(體)이라면《삼일신고》는 용(用)에 해당된다. 이 간본은 대종교가 부활하는 1909년 이전 혹은 그 직후의 것으로 표지에 비(秘)자가 적혀 있어 대종교의 핵심인사들만 비밀리에 회람한 판본으로 추정된다. 특이한 것은 다른《삼일신고》와는 다르게 <복현세>가 들어있는데, 백봉신사가《삼일신고》를 발굴한 배경과 감격 그리고 감회를 토로하고 있다.《삼일신고》는 발해 태조가 읽고 예찬했다고 하며, 3대 문왕이 백두산 보본단의 석함에 옮겨 영원히 없어지지 않도록 감췄다고 한다.
☞ 006호의 차례와 주요 내용 청호시정(시가 있는 마당) : 삼문일답 천고각성(시론) : 힘의 진정한 의미 단기동정(우리 문화이야기) : 3과 한국인의 삶 성통공완(수행이야기) : 배달민족 삼법수행의 도맥적 고찰 음수사원(회원수상) : 하느님 칭호와 국학 중창시대(특별기고) : ① 북애자의《규원사화》, 조여적의《청학집》 ② 서일 종사와 그의 후예들 만주 독립전쟁을 이끈 서일의 자취를 좇고 후손들과 현지 주민들을 만나 고증한 다큐멘터리.
국학논고(주제 논문) : 백포 서일의 삶과 사상 백포 서일의 정신·종교 사상과 독립전쟁을 이끌고 교육기관을 설립한 삶의 집중조명.
신지비사 : ① 오대종지 강연 ② 삼문일답
고경석함(자료 소개) 자료 1 : 삼일신고 초간본 1904년 백봉신사를 중심으로 한 수행집단이 홍암 나철에게 전해준 삼일신고로 현전하는 판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표지에 비(秘)자가 있어 대종교의 핵심인사들만 회람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 2 : 용과 용의 대격전 단재 신채호가 1928년 발표한 상징성이 강한 소설이다. 동서양의 모든 기존의 가치를 공박하고 민중이 중심이 되는 평등한 사회건설을 암시하고 있다.
자료 3 : 통주 삼국사기⑥
저자가 20여 년간 관찬․사찬 사료, 문집, 중국25사 등 관련 자료를 통해 복원한 삼국사기의 기본 사료집이다. 006호에는 유리명황 원년의 기록을 주석하고 각종 관명, 인명, 지명의 비교분석표를 삽입하여 연구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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