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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인물] 윤세복(尹世復:1881-1960)
관리자 2019-11-14 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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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상원(庠元)이며 호 단애(檀崖)로 본명 세린(世麟)이다. 

경상남도 밀양(密陽)에서 출생하였다. 

밀양 신창소학교(新昌小學校)와 대구 협성중학교(協成中學校) 교사를 지냈다. 

1910년 상경, 나철에게 감화되어 대종교에 입교한 후 이름을 세복으로 개명했다. 

안희제(安熙濟)·서상일(徐相日)·신성모(申性模) 등과 대동청년당(大東靑年黨)을 조직하여 활동하다가, 1911년 대종교의 시교사(葹敎師)로 임명되자 가산을 정리하여 중국으로 갔다. 

환런현[桓仁縣]에 동창학교(東昌學校), 마오쑹현[茂松縣]에 백산학교(白山學校), 닝안[寧安]에 대종학원(大倧學園) 등을 설립하여 대종교 정신을 토대로 교포들에게 독립사상을 고취하였다. 


1916년 마오쑹현 등 여러 곳에 교당을 설립, 7,000여 명의 교인을 모아 시교(示敎) 겸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한편, 흥업단(興業團)·광정단(光正團)·독립단 등을 조직, 독립운동에 힘썼다. 

또한 창바이[長白] 등지에서 포수단(砲手團)을 조직, 홍범도(洪範圖)·조맹선(趙孟善) 등과 연합전선을 펴 일본군에 항전하였다. 

1923년 제2대 교주 김헌(金獻)의 유언으로 대종교 제3대 교주가 되었으며, 

1942년 교단 간부들과 함께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무기형을 선고받았다. 

8 ·15광복으로 석방, 1946년 귀국하여 교단을 정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했으나, 외세의 개입과 이념의 대립 속에 좌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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