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소리 웹진 - 「알소리」 7호(단군신앙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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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9-11-14 16:0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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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소리 7호(단군신앙편)
국조단군과 고구려계승을 주창한 <단군교오대종지서> 최초 공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조선이 망한 이래 한국사 기술에 있어서‘뜨거운 감자’가 대종교다. 항일 광복운동에 대종교도 10만여 명이 희생되었음에도 제대로 된 평가를 못받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그 까닭은 대종교가 무엇보다도 국조 단군과 고구려 계승을 내세우기 때문이다. 알소리 007호에서는 대종교가 국조단군을 내세우고 고구려 계승을 분명하게 밝히는 <단군교오대종지서>의 원문과 번역문이 최초로 공개되어 있다. 무엇보다도“우리 신교의 7대 비운”으로 유명한 역사관과 정신사상관이 포함되어 있어 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원형문화로서의 단군 인식!
① 단군신앙과 민족의식 우리 민족의 단군신앙은 시간적으로는 고조선의 성립으로부터 현재까지, 공간적으로는 중국 동북지방에서 시작하여 한반도에 와서 민간신앙으로 성립되었다. 비교적 사료가 풍부하게 남아있는 중세인 고려·조선의 단군 신앙은 단군에 대한 토속신앙과 단군이 역사적 실존인물 곧 개국시조로 숭앙하는 두 갈래로 고찰할 수 있다. 우리 민족에게는 과연 단군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신앙의 대상이 되었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글이 바로 한영우 교수의 <단군신앙과 민족의식의 성장>이다.
② <천부경> 그 속에 내포된 원형문화를 찾아서! 현재 학계에서는 두 권의 사서와 삼대경전이 한창 연구되고 있다. 사서인《한단고기》와《부도지》는 집필된 시기와 관점, 시대적 차이는 있지만 천부삼인(三印)과 금척(金尺), 다물(多勿)과 복본(複本) 등 상호보완적인 메시지들을 일관되게 전개시키고 있다. 삼대 경전인 <천부경>, <참전계경>, <삼일신고>는 한민족의 원형의 정신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 호에 게재된 <한국의 원형문화-천부경을 중심으로>는 <천부경>이 한민족의 원형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그 유래와 고금의 유명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그 실체를 증명하는 역저로 평가된다.
③《단군교오대종지서》최초 공개! 1909년 백두산 고경각에서 백봉신사가 교열하고 홍암나철에게 전해준 서적이 바로《단군교오대종지서》다. 이 책에는 신교의 성립으로부터 중광(다시 일어남)을 천명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우리 신교가 겪게 되는 7차례의 비운(悲運)을 적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이 서적의 사관(史觀)은《환단고기》와《규원사화》와도 일정한 차이를 보여주며, 단군조 지배자의 명칭에서 독특한 이름이 등장한다. 주목되는 부분은 전래의 오대종지 가운데 영토의 소중함을 강조한 부분(단군조에는 安固基土, 고구려에서는 完基土)이 나타나는데, 이는 고구려의 다물(多勿: 잃어버린 옛 강토를 되찾는 것)과 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007호의 차례와 주요 내용 청호시정(시가 있는 마당): 천부경 천고각성(시론) : 진짜 인물의 조건 단기동정(우리 문화이야기) : 제천단과 제천의식 성통공완(수행이야기) : 하느님과 하나님 음수사원(회원수상) : 복된 세상 만나려면 중창시대(특별기고) : ① 단군신앙과 민족의식의 성장 ② 일본 역사교과서 한국사 왜곡: 그 배경과 현상 ③ 1920년대 대종교남도본사 활동의 연구 가능성 일제 강점기 경상도 지역의 독립운동 네트워크에 대한 연구 제기
국학논고(주제 논문) : 한국의 원형문화-천부경을 중심으로 천부경의 유래를 살펴보고 최치원과 김시습의 사상적 근원에 대한 연구 논문
신지비사 : 조선민족의 특질 나라의 흥망이 민족의 생기가 왕성하냐 미약하냐에 달려있다고 보고, 우리 민족 원래 생기가 왕성한 겨레임을 의적(義的)·정적(情的)·지적(知的)으로 나누어 역사적·문헌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다시 읽어볼만한 명문장이다.
고경석함(자료 소개) 자료 1 : <단군교 오대종지서>의 번역문과 원문, 영인본 자료 2 : 통주 삼국사기⑦
저자가 20여 년간 관찬․사찬 사료, 문집, 중국25사 등 관련 자료를 통해 복원한 삼국사기의 기본 사료집이다. 학계에 파문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리즈. 007호에는 백제의 건국과 관련하여 비류와 온조의 역할과 백제가 한반도가 아닌 대방고지에 있었다는 점이 새롭게 밝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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