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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일 2009-11-18 17:36:41 조 회 수 1103
제 목 ◇무진(戊辰)에「나라사람」들이「한얼사람」을 세워서 임금님을 삼으니 이「어른」이 단군님이시라
내 용

◇무진(戊辰)에「나라사람」들이「한얼사람」을 세워서 임금님을 삼으니 이「어른」이 단군님이시라. 성은 한(桓)씨요 이름은 임검(壬儉)이시며 나라이름은 배달나라이다. 도읍을「한배메」에 세워서 임검성(壬儉城)으로 일컬으다.

 

《계림유사(鷄林類事)》에 이르되 단(檀)은 배달(倍達)이오 국(國)은 나라(那羅)이오 군(군)은 임검(壬儉)이다.

《방언(方言)》에 단(檀)의 이름을「배달」이라 하고 국(國)자의 뜻을「나라」라 하고 제․왕․군(帝․王․君)자의 뜻을「임검」이라 한다.

《동사》에 이르되 단군님의 이름은 왕검(王儉)이시니 혹은 이르되 성(姓)이 한(桓)씨라.

단군께서 임금님이 되심은 대개 당요(唐堯) 25년인 무진(戊辰)해이다.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이르되 단군의 이름은 왕검이라.《고기》에 이르되 동녘에 처음은 임금님이 없고 다만 9이(夷) 겨레가 있더니 한얼사람께서 한배메-배달나무 아래에 나리시어 당요 25년인 무진에 세워서 임금님이 되시다.

약파-이희령(藥坡-李希齡)의《만록(漫錄)》에 이르되 동녘나라가 배달나무 성인(聖人)으로부터 비로소 나라와 백성이 있었고 기성(箕聖)[곧 기자]이 인하니라. 《순오지》에 이르되 우리 동녘은 궁벽한 땅이라. 옛날에 9이겨레가 있어 몸을 바윗굴에 깃드리고 풀을 입으며 나무열매를 먹더니 그 임금님이 단군님으로부터 비롯하니라.

《미수-단군세가(眉叟-檀君世家)》에 이르되 한 옛날에 한임님이 계셨으니 한임님이 신시님을 낳으사 비로소 백성에게 다스림을 가르치시니 백성들이 돌아갔고 신시님이 단군님을 낳으사 배달나무 아래에 사시니 단군이라 이름하시며 처음으로 나라이름을 두셨다. 그리고 상(商)[곧 은나라임]나라가 망하매 기자(箕子)가 돌아왔고 주(周)나라가 쇠(衰)하매 공자(孔子)가 살고저 하였다.

《동국사략》에 이르되 단군께서 왕검성에 도읍하시다. 또 이르되 단군님의 이름은 왕검이시다.

이종휘의《직방고론(職方考論)》에 이르되 단군님-나라는 처음은 태백에 도읍하셨다가 뒤에 당장으로 옮기셨나니라. 《고사》에 이르되 한옛날에 흑수(黑水)[곧 흑룡강]로부터 한수(漢水)[곧 한강] 남쪽까지 적은 나라 아홉이 있어서 제가끔 한모퉁이를 지키니 이른바 견족(畎族)과 간족(干族)과 방족(方族)과 황족(黃族)과 백족(白族)과 적족(赤族)과 현족(玄族)과 풍족(風族)과 양족(陽族)이라. 이것을 9족이라 이르니 단군께서 모두 교화하시었다.

살피건대 한옛날에 적은 글월은 잃어서 전함이 없고 다만 말로써 전해오더니 뒷날에 사기를 적는「이」가 한자(漢字)로써 번역하고 번역한 글월이 중국으로 비롯하니《동사》도 또한 그 글월을 인한 것이 많으므로 우리나라-말로 더불어 서로 틀리는 것이 많다.

임검은 우리 방언에 왕(王)자의 뜻이 번역할진대 마땅히「왕」이어늘「왕검(王儉)」이라하면 뜻이 말로 더불어 합함이라. 그「왕검성」을 일컬음은 곧「왕성(王城)」의 뜻이오 땅이름 아님이 밝거늘 이에 왕검성에 도읍했다함은 땅이름처럼 되었으니 대개 번역의 그릇됨이니라. 또살피건대《고사》에는 모두 한임․한웅으로 일컬었거늘 삼국유사에 이르되 옛날에 한국(桓國)의 다음 아들 한웅이라 하고《신사지》에 이르되 조선의 처음에 한국제석의 다음 아들 한웅이라 하며 또 유관-상소(柳觀-上疏)에 단인천제(檀因天帝)․단웅천왕(檀雄天王)이라 하고 이광제-상소(李光齊-上疏)에 한(桓)을 고쳐서 단(檀)이 되었다하니 예전에 글자가 서로 비슷한 것은 많이 트어쓰는지라. 인(因)․국(國)[본 책에는 으로 적혔음]과 한(桓)․단(檀)의 트어쓰임이 의심없다. 그런즉 한국은 곧 단국이니 단국 2자를 뜻으로 풀면 배달임검이라 단군으로 일컬음은 곧 배달나라-임금됨이 밝다.

 

      up : ◇경인(庚寅)에 평양(平壤)에 도읍하시고 나라이름을 정하사 비로소 조선(朝鮮)으로 일컬으다
      down : ◇이에 백성을 가르치시어 머리털을 땋고 머리를 덮게 하시며 비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