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관리자 email gukhak@gukhak.org
작 성 일 2006-10-02 오후 1:49:25 조 회 수 2024
제 목 <2006 개천절 특집-단기 4338돌 개천절>‘겨레의 시원’ 天...
내 용
(::‘동북공정’논란 이겨내고 선진국 진입이 ‘제2 개천’::)

겨레의 큰 생일 개천절이다. 단군왕검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날이다.

하지만 ‘개천(開天)’이라는 본뜻을 엄밀히 따질 때 단군조선의 건국일을 뜻한다기보다는 이보다 124년 앞서 단군의 아버지 환 웅이 천신인 환인의 뜻을 받아 처음으로 하늘문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神壇樹) 아래에 내려와 홍익인간(弘益人間)·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날을 뜻한다고 보는 것이 보다 타당하 다는 의견이 다수다.

한동안 우리 민족의 역사를 깎아내리는 데 심혈을 기울여 온 식 민사관론자들의 편협한 주장이 활개치더니, 이젠 중국이 ‘동북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광활한 대지 위에 우리 조상들이 일구어 낸 유구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뿌리째 흔들려고 하고 있다. 한 민족의 시원을 연 백두산엔 백두산이라는 이름은 사라졌고 ‘창 바이

(長白)산’이라는 중국인, 그네들의 용어만 쓰이고 있을 뿐이다.고구려 두번째 수도였던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의 고구려 유적들은 훼손 내지 방치되고 있으며 고구려를 ‘중국 북동부의 지방정권’이라는 소개까지 하고 있으니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하지만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은 중국의 역사왜곡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풍으로 곱게 새단장을 하고 한민족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백두산 천지의 밤하늘은 은하수 물결과 함께 영롱하게 반짝이며 우리 겨레의 앞날을 축복하고 있다.

이 축복을 모아 선진국에 진입함으로써 ‘제2 개천’을 이루는 것이 지금의 책무다.

밖에서는 동북공정이 진행되고 있고 안에선 민생은 뒷전인 채 정쟁만을 일삼고 있는 이때, 단군의 자손으로서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훌륭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던 정인보 선생의 ‘개천절의 노래’가 새삼 그립게 사무친다.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아바님은 단군이시니…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 잎에 삼천리 곱 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문화일보. 2006.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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