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관리자 email gukhak@gukhak.org
작 성 일 2006-10-02 오후 1:44:09 조 회 수 2561
제 목 <2006 개천절 특집-고조선을 찾는 사람들>BC1700년대 천문...
내 용
(::박창범교수 연구성과::)

박 교수는 1992년 역사학계에서 위서(僞書)로 평가하고 있는 ‘ 환단고기(桓檀古記)’와 ‘단기고사(檀奇古史)’에 기록된 일식 등 천문현상을 자연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 이들 책의 내용을 사료적 가치로 끌어올려 화제가 됐다. 박 교수의 이같은 접근 방식은 문헌자료 부족으로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는 상고사 연구의 지평을 넓혀주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발해시대 대야발이 편찬하고 황조복이 중간했다는 단기고사와 고려시대 이암이 썼다는 환단고기가 비록 위서라고 해도 그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천문학적 방법으로 고찰했다.

이들 책에는 일식기록이 모두 10번 나오며 13대 단군 홀달 50년(BC1733년)에 오성취루(五星聚婁)라는 기록이 두 책 모두에 나와 있다. 박 교수는 특히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5개 별 이 한자리에 모인 것으로 추정된 오성취루에 주목했다. 각각의 별의 운행을 추적한 결과 실제로 BC 1734년 7월13일 일몰직후 금성, 목성, 토성, 수성, 화성 그리고 추가로 초승달까지 일렬지어 하늘에 나타나는 장관이 연출된 것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밝은 6행성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은 천문학적으로 매우 드문 현상으로 BC 1700년대의 기록과 1년차이로 실존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며 “5행성 결집은 BC1716년 1월30일에 또 있는데 이 경우 태양을 중심으로 좌우로 갈리게 돼 관측되지 않으며 BC2000년에서 BC1450년까지 5행성 결집은 1953년 2월25일새벽 단 한번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현상을 기록한 사서가 우연히 들어맞을 확률은 0.00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가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 표했으나 기성 역사학계에서는 ‘재미있는 발상’이라는 반응만 보였을 뿐 학문적 성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박 교수의 논문은 2002년 ‘하늘에 새긴 우리역사’(김영사)라는 교양서적으 로 출판돼 지금까지 8쇄를 찍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문화일보. 2006.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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