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권총 email gukhak@gukhak.org
작 성 일 2008-09-12 오전 1:10:18 조 회 수 1137
제 목 삼가 이사장님의 영면을 기원하며...
내 용
불과 한두 달 전에 뵐 때 식사도 잘 하시고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열심히 해보라" 격려 하셨던 분의 목소리가 생생한데, 갑작스런 부음이 못내 당황스럽습니다. 이런 일이 익숙할만한 나이가 된 것 같은데.... 공기를 가르며 촌철살인의 해박한 통찰의 목소리가 엊그제 같은데, 참 아쉽습니다. 서운한 감정은 저만의 느낌은 아닐 겁니다.
어느새 밤은 깊은데, 뭔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분명 우리에게, 후학들에게 한 마디 덧붙일 게 있으셨을 텐데... 황망한 마음뿐입니다. 가깝게 모실 기회가 많았음에도 게으른 성정은 능히 그렇지 못했습니다. 회한이야 어떻겠습니까. 그저 영면 그 자체가 이사장님의 또다른 구도의 한 모습이리라 생각합니다.
무언가 원하셨던 그 형상을 제대로 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삼가 깊은 슬픔과 함께 남기신 뜻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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